대리모, 대리임신(Surrogacy)
대리 임신은 불임 여성이 자궁이 없거나 아기를 키울 수 없는 상태이지만,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난소가 있는 경우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자궁절제술를 받은 여성이나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는 경우, 또한 자궁에 기형이 있어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경우에도 대리 임신이 선택의 대상이 됩니다.
- 대리모의 선택
불임 부부의 어머니, 언니, 사촌과 같은 혈연관계에 있는 분을 대리모로 선택하기 하지만, 대부분 전문적인 브로커를 통해 대리모를 소개받아 일정 금액을 비용을 지불하고, 시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의학적으로는 대리임신을 인정하지만, 여러가지 사회적인 문제점과 부작용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대리임신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 대리모의 조건
대리임신에 대한 지침은 정자기증이나 난자기증처럼 잘 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상적인 대리모는 상대적으로 젊어야 하고, 부작용 없이 임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흡연이나 음주, 불법 마약을 하거나, 위험한 성생활, 당뇨나 rh 감작 같은 질환처럼 태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아야 합니다. 완벽한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 감염성 질환에 대한 검사 등도 매우 중요합니다. 대리모의 자궁을 평가하고, 정신적인 평가를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대리임신의 과정
대리 임신 과정은 시험관 아기 시술(ivf)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 여성배우자는 과배란유도를 위해 배란유도 주사를 투여하고, 배란기에 난자를 채취합니다.
● 남성 배우자는 난자 채취 당일 아침, 수음과정으로 정자를 채취합니다. 정자를 정제 처리하고 나면 수정이 일어나도록 난자에 첨가하여 수정을 유도하고, 2~3일간 배양을 합니다.
● 대리모는 월경 주기를 기증자의 주기와 맞추기 위해서 호르몬을 투여받고 자궁을 착상할 수 있는 상태로 준비를 합니다.
● 부부의 정자와 난자를 수정시킨지 2일에서 3일이 지나면 수정란을 대리모의 자궁으로 옮길 준비를 합니다. 수혜자가 침대에 누우면 의사는 배아를 포함한 가는 도관을 질과 자궁경부를 통과해 삽입하여 배아를 이식합니다.
● 대리모는 임신 검사를 시행할 때까지 약 2주간 계속 호르몬제를 복용 혹은 주사로 투여합니다. 배아이식 후 10일 지나서 혈액검사를 통해 임신을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