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성암 사망률2위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 발견에 2008년 노벨상이 수여됐습니다.
전국 1,800여개 산부인과를 대표하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최고의 선물, 자궁경부암 예방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식인에서의 질문 중 몇가지 사례를 들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에서 답변해드립니다.
지식인 질문
저는 20대중반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랑 사귄지 7년 정도 되었습니다
저희는 서로 처음 관계를 가졌습니다
이번에 여자친구가 자궁 경부암예방접종을 맞으러 간다는데..
제가 고등 학교때 다른 여자와 성관계를 한번 가졌습니다
그때 이후로 6년간 그런적이 없습니다
병원에서 검사후 여자친구가 충격받을까 걱정됩니다
질문
1)여자친구에게 바이러스가 옮겨 졌을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2)다른여자와 한번 관계를 가지고 여자친구와 관계를 가지면 무조건 바이러스가 옮는건가요?
3)제가 병원가서 검사후 저에게 보균자가 없다면 여자친구도 없는건가요?
4)남자는 어디서 그검사를 받나요? 또 치료 할수 있나요?병원가서 무슨검사받으러 왔다고 하나요?
5)여자친구가 바이러스가 있다고 나오면 치료방법은 없나요?
출처 :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0103&eid=5oGXm7DKOa+0F8w2XDVPoiQ925uFJhOc&qb=aHB2
안녕하세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입니다.
1)여자친구에게 바이러스가 옮겨 졌을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만일 HPV 가 남자분께 있다면 옮겨질 가능성은 큽니다. 그런데 여러명의 파트너와 잦은 관계를 갖은 것이 아니므로 남자분이 이 바이러스를 갖고 있을 확률은 아주 적습니다. 말씀 하신대로 라면 별로 걱정안해도 되실겁니다.
2)다른여자와 한번 관계를 가지고 여자친구와 관계를 가지면 무조건 바이러스가 옮는건가요?
같은 질문인 것 같은데…바이러스가 현재 있는 분과 하느냐 아니냐가 제일 문제죠. 있다면 감염의 확률은 높습니다. 즉, 외성기 사마귀도 이 바이러스의 일종인데 특수 검사를 안해도 눈으로 보면 알죠. 이런 사마귀가 있는 경우에는 잠자리 하면 옮겨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눈에 보이지 않는 발암성 HPV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 전염력이 얼마나 강한 지에 대한 연구 결과는 별로 없습니다.
3)제가 병원가서 검사후 저에게 보균자가 없다면 여자친구도 없는건가요?
남자분의 검사는 쉽지 않습니다. 또 검사로 보균 상태인지 아니면 질병 상태인지 알기 어렵구요. 그리고 만일 전에 하신 잠자리로 옮아 왔다 하여도 현재 아무 증상이 없다면 모두 저절로 소실 됩니다. 대\부분의 HPV 감염은 일년 이내에 소실됩니다. 자연적으로
4)남자는 어디서 그검사를 받나요? 또 치료 할수 있나요?병원가서 무슨검사받으러 왔다고 하나요?
비뇨기과에서 받으실 수있습니다. 성병 검사 또는 HPV 바이러스로 인해 고민하고 계시다고 하면 가능한 한 범위내에서 진찰과 검사를 하실 겁니다.
말씀 드린 대로 현재 증상이 없다면 굳이 여자친구를 위해서, 또는 내가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 하기 위해서 이런 검사를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은 데요.
5)여자친구가 바이러스가 있다고 나오면 치료방법은 없나요?
여자도 마찬가집니다. 바이러스가 있어도 대개 일시적인 문제로 보고 있고,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파트너 수와 성생활 패턴에 관계없이 약 10-30% 가 바이러스가 검출 됩니다. 젊은 여성의 경우 빈도가 더 높지만 대개 저절로 없어집니다 .걱정마시고 정기 적인 세포검진을 잘 받으라 하시면 됩니다. 이 바이러스를 검사하고 의미를 둔 것은 성병 때문으로가 아니고 자궁경부암의 원인이므로 경부암을 예방하자는 차원입니다.
걱정만하는 것 보다는 그 비용으로 여친에게 백신을 맞추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답변을 참고하시기 전에
1. 온라인 상에서의 답변은 제한적인 정보에 따른 견해로 법적인 책임이 없는 참고 정보로만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2. 정확한 의학적 검진과 판단은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들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