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성암 사망률2위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 발견에 2008년 노벨상이 수여됐습니다.
전국 1,800여개 산부인과를 대표하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최고의 선물, 자궁경부암 예방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식인에서의 질문 중 몇가지 사례를 들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에서 답변해드립니다.

지식인 질문

올2월에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았습니다. 조직검사를 받으라고해서 받았는데 결과는 HPV 54번이 나왔고 단순염증으로   6개월 있다가 다시 검사받으라고 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는터라 아직까지 병원을 못가고있는데 11월생리끝나고 냉에서 냄새가 나고 아랫배가 쿡 쿡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거 혹시 자궁경부암이 아닌가 걱정도 되고 무서워서 병원엘 못가고 있어요

출처 :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0103&eid=+DFiid+lbrz2/L7brrSIh+w3NIdPbHXG&qb=wNqxw7Dmus6+zw==

안녕하세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입니다.

자궁경부암 세포검사에, HPV 유전자 검사, 그리고 조직 검사 까지 받으셨다면 현재 자궁경부암이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믿으셔도 됩니다.

물론 100% 라는 것은 언제나 없죠. 그러나 검사를 받지 않고 증상으로만 걱정하는 분들 중에는 가끔 문제가 진행되는 것을 놓치는 경우도 있지만, 산부인과 전문의가 위의 세가지 검사를 다 했는데 놓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6개월 뒤에 다시 검사하라고 한 것은 결과가 정확치 않으니 다시 하란 뜻이 아니라, 문제는 없지만 정기 적으로 검사를 하여야 궁극적으로 암을 예방할 수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HPV 54는 일시적으로 감염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타입입니다. 막연한 걱정을 하시는 것보다 더 적극적인 방법은 HPV 예방 백신을 맞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궁경부암의 가능성이 높은 것은 16, 18, 31,45 번등이니까요. 백신으로 이들 네가지를 막을 수있습니다. 

생리 전후의 냄새는 질 내에 세균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증상입니다. 즉 질염의 증상이지 자궁경부암의 증상이 아닙니다. 자궁경부암은 많이 진행되기 전에는 통증이나 출혈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막연히 불안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일 뭔가 원인을 갖고 계시더라도 자궁경부암이 진행하는데는 수년에서   십수년 걸립니다. 권유받은대로 정기적인 검사를 하시고, 질염 증상이 심하면 물론 가서 진단을 제대로 받고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답변을 참고하시기 전에

1. 온라인 상에서의 답변은 제한적인 정보에 따른 견해로 법적인 책임이 없는 참고 정보로만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2. 정확한 의학적 검진과 판단은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들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