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성암 사망률2위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 발견에 2008년 노벨상이 수여됐습니다.
전국 1,800여개 산부인과를 대표하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최고의 선물, 자궁경부암 예방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식인에서의 질문 중 몇가지 사례를 들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에서 답변해드립니다.
지식인 질문
제가 곤지름이란 몸쓸 바이러스에 감염이 됬습니다.
레이저 시술을 할 예정인데
바이러스 검사와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자고 하고
백신 주사도 맞자고 하는군요.
백신이라는게 그 세균을 다시 몸속에 넣는건데 이미 치료를 한후 다시 백신을 맞는다는게
맞는건가요? 이해가 잘 안되서요.
그리고 예방 차원이지 치료제가 아닌데 백신이 어느정도 예방이 되나요?
80% 이상은 다시 재발을 걱정 안해도 되는정도 인가요?
남친도 같이 걸려서 바이러스 검사를 했습니다.
고위험군인지 알기위해서요. 결과는 일주일 후에나 나온다고 하는데
저도 꼭 산부인과에 가서 바이러스 검사를 따로 해야하나요? 암검사만 하면 안되는지..
성관계를 통해 옮았다면 같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거 아닌가 해서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요. ㅠ
그리고 레이저 시술을 하면 고통이 극심한가요?
재발 확률은 어느정도인지..
ㅠ
좋은 답변 부탁드려요. ㅠ
출처 :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0901&eid=96eg4nCoTE5JCZ+Xg7F9jAoEO9ley2xL&qb=sO/B9rin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입니다.
말씀 하신대로 외성기 사마귀의 원인은 6, 11번 HPV 가 대부분입니다.
이것은 치료는 레이져 등의 수술 요법이나 약물 요법으로 하시면 되구요.
이것의 치료 목적으로 백신을 하시라고 한 것은 아닙니다.
백신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발암성 HPV에의해서 발생의 시작이 되고 이 중 2-4개 정도는 백신으로 막을 수있습니다.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주는 것이 아니고 바이러스 알맹이는 없는 껍데기만 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걸로 우리 몸이 인식해서 향후 진짜가 들어오면 막아 줄 수있는 항체를 미리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비용이 많이 들어 걱정되시면 정기 적인 세포검사만 하셔도 충분히 예방합니다.
그러나 이는 근원적으로 막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질문자가 만일 자궁경부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면,
나중에 세포모양이 변하게 되고, 그다음 진단 되면 필요에 따라서는 수술로 또 제거하는 그런 예방적인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생길 확률을 줄이는 즉, 자궁경부암 발생확률을 70% 정도 줄이는 백신을 하시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생긴뒤에 치료 하는 비용이 높은 지, 만일 검진을 게을리 해서 놓치게 되어 향후 암이 되면 어떤 비용이 더 들지...
그것은 질문자의 자궁경부암의 발생을 줄이려는 노력, 반대로 위험요인을 늘리지 않는 노력 여하에 따라서 달라질 것입니다.
노력보다는 비용으로 막을 수있다는 것은 어쩌면 더 확실한 방법일 지 모릅니다.
어떤 점이 궁극적으로 비용을 줄이는 것인지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지금 당장 일어날 일은 아니니까 좀 더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셔도 됩니다.
일단 사마귀는 치료 하셔야 할 것이구요.
답변을 참고하시기 전에
1. 온라인 상에서의 답변은 제한적인 정보에 따른 견해로 법적인 책임이 없는 참고 정보로만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2. 정확한 의학적 검진과 판단은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들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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