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술
제왕절개술은 산모의 복벽과 자궁벽의 절개를 통해 태아를 분만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왕절개를 했을 때의 부작용이 정상 질식분만에 비하면 크지만, 의술의 발달로 그 위험성이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태아나 산모가 빠른 분만을 요하는 긴급한 상황인 경우는 가장 안전한 분만법으로 이용됩니다. 하지만 제왕절개술은 부득이한 경우에 정확한 적응증에 맞게 시행되어야 하겠습니다.
● 제왕절개술의 적응증
① 선행 제왕절개술 혹은 자궁근동 제거술과 같은 자궁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어 진통 도중 자궁파열의 위험이 있는 경우
② 진통 도중 난산으로 분만 진행이 되지 않을 때
③ 둔위나 횡위같이 태아의 위치 이상이 있는 경우
④ 태아곤란증이 의심되는 경우
⑤ 전치태반
⑥ 제대 탈출, HIV 감염 산모, 활동성 생식기 헤르페스 질환이 있어 정산분만이 태아의 안녕에 위협을 주는 경우
● 제왕절개 분만율 증가의 원인
① 점진적인 출산 연령의 고령화와 유도 분만의 증가
② 출산율의 감소로 많은 수의 분만이 초산모에서 이루어짐
③ 비만 여성의 증가
④ 대부분의 둔위를 제왕절개로 분만하고, 집게분만과 흡입분만의 감소
⑤ 전자태아감시장치 사용의 보편화로 태아곤란증에 대한 진단이 더 많이 이루어짐
⑥ 의료소송에 대한 두려움
● 수술 후 질식분만
제왕절개 후 자연 분만 시도는 전체 제왕절개 분만율을 낮추기 위해 시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궁 파열의 위험성은 1% 정도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파열이 발생할 경우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고 태아나 산모의 사망률이 높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지 않습니다. 자궁 파열의 예측은 불가능 하지만 알려진 위험인자 등이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