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성암 사망률2위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 발견에 2008년 노벨상이 수여됐습니다.
전국 1,800여개 산부인과를 대표하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최고의 선물, 자궁경부암 예방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식인에서의 질문 중 몇가지 사례를 들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에서 답변해드립니다.
지식인 질문
피임약 처음 먹는데
설명서 보니까 생리 첫날부터 복용하라던데
지인이 상관없다고 그냥 복용하래서
첫날 복용하고 성관계가 있었는데 콘돔사용
다음날 피임약을 먹고 그날 새벽에 피가 비추는듯 하더니 생리를 하는거예요
다음날 피임약을 복용중지하고
피임약 계속 먹는게 나을것 같아서 복용했어요
지금 3일째인데 생리양이 좀 평소보다 많은편이고
생리 할때가 됬긴 했어요 이런경우도 있나요?
출혈중에 병원가도 질내 검사같은게 가능한가요
만약 경구피임약 부작용이라면 약을 바꿔야 하나요
그리고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뭔가요?
성기에 사마귀같은게 생긴다던데
그런 사마귀를 몇년동안 방치를 해두면 어떤증상이 생기고 어떤모양인지 외관상 보이는지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출처 :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0103&eid=UwFtChnc7N7MYiDkmNEct6CEn93aWWZZ&qb=wNqxw7Dmus6+zw==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입니다.
일단 지인이라는 분이 잘 못아셨네요. 피임약은 한 생리 주기가 끝나고 다름 배란을 막기 위한 약이므로 생리 시작 때 먹어야 합니다. 그렇치 않으면 배란이 시작된 후에 추가로 몸에 호르몬이 더 들어가 생리가 불순해 집니다.
일단 피임약에 의한 불규칙 생리는 중지하면 저절로 좋아지겠지만 피임효과는 보장 못합니다.
진료를 받으셔서 생리인지, 아니면 피임약 잘 못 복용으로 출혈이 있는 건지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성기에 유두 모양의 작은 우둘 두둘한 부드러운 종양 돌기가 나있다면 그것이 사마귀입니다. 콘딜로마라고 하기도 하지요. 외음부를 관찰해서 이런 모양의 종기가 없다면 사마귀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이런 사마귀를 만드는 HPV 바이러스는 6, 11번입니다.
또한 눈에 보이진 않지만 인유두종바이러스 중에는 자궁경부에 아무 종양없이 오래 머물다가 자궁경부암을 유발 하는 타입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HPV 16, 18 번 등입니다.
이들 네가지는 백신으로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막연한 걱정보다는 적극적인 백신으로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좌측메뉴 하단의 <상담실(전문의상담)>에서 직접 질문이 가능합니다.
답변을 참고하시기 전에
1. 온라인 상에서의 답변은 제한적인 정보에 따른 견해로 법적인 책임이 없는 참고 정보로만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2. 정확한 의학적 검진과 판단은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들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