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성암 사망률2위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 발견에 2008년 노벨상이 수여됐습니다.
전국 1,800여개 산부인과를 대표하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최고의 선물, 자궁경부암 예방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식인에서의 질문 중 몇가지 사례를 들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에서 답변해드립니다.

지식인 질문

무개념이던 시절 적지 않은 수의 여성과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성관계를 맺었던 30대 남성입니다.

그러다 내년 결혼을 하게 됐는데요,

최근에 인유두종바이러스는 것을 알게 됐고,

저로 인해 상대방이 자궁경부암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더구나 약혼녀와는 아직 성관계를 하지 않았는데,

약혼녀가 성경험이 없는 것 같아 더욱 걱정입니다.

제가 혹시 인유두종바이러스 특히 고위험군에 감염되어있는지 검사를 받긴해야겠는데,

정확한 검사가 어렵다는 얘기도 있고 고민중인데요.

그러던중 오늘

네이버 건강검색 의학상세정보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 (HPV) 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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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합병증

대부분의 경우 인체에 감염된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면역체계에 의해 제거된다. 평균 감염 기간은 9개월 정도이며, 감염자의 90%가 2년 이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발암의 보조 인자로 알려진 흡연, 장기적인 피임약 복용, 아이를 많이 낳은 경험, 면역저하상태 등이 있는 경우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과 자궁경부암으로의 진행이 촉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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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약혼녀를 만난후 약혼녀는 물론 다른 여자와 성적인 접촉이 전혀 없는 상태인데,

계속 이런 상태가 유지되고, 제 건강상태가 좋아서 면역력이 좋다면,

혹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더라고 자연소멸 되는건가요?

의사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과거 반성하고 앞으로 착하게 살겠습니다.

출처 :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0103&eid=U6yxg+jyu5vpeD40pgv/Zk5a7MYBYNyD&qb=wNqxw7Dmus6+zw==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입니다.

즉, 말씀 하신대로 지난 성접촉에 의해서 바이러스의 감염이 있었을 확률은 꽤 있었을 것입니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피세포에 감염되어 있던 바이러스 들은 거의 떨어져 나갑니다.

만일, 지금 현재 남아 있어서 그것이 약혼녀에게 전달된다 하여도 약혼녀 역시 잠시 머물러 있다가 저절로 없어 질 겁니다. 그러니 마음 먹은신 대로 향후에 다른 접촉을 더 하지 않으시면, 두 분의 관계로 인한  약혼녀의 자궁경부암 발생 확률은 점차 감소하여 나중에는 거의 없는 상태가 될 겁니다. 

질문자의 입장에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 현재 바이러스가 잠재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과거에 더 컸을 것이고, 점차 줄어듭니다.

2. 만일 약혼녀에게 바이러스가 전달된다고 하여도 대부분 저절로 없어지고, 향후 암으로 유발할 가능성은 점차 세월이 지나면 확률이 감소합니다.

3. 다만 16, 18 형 등 지속감염 확률이 높은 경우에는 좀 오래 갈 수있기 때문에 남성의 요인에 의해서 여성이 자궁경부암 뿐 아니라 외음부 사마귀, 암 등을 유발하는 모든 가능성을 줄이려면 지금 성관계 이전에 백신을 맞추시면 됩니다. 

질문자의 입장에서 생각 현재 갖고 있는 위험성은 시간이 흐르면 줄어들 것이고, 이와 관계없이 약혼녀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선 백신과 함깨 향후 성관계 이후에 적극적인 산부인과 정기 검진을 권하시면 됩니다.

그 때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전후 사정 다시 말씀 하시면 될 겁니다.

혹시 백신을 접종할 때 바이러스 검사와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시도록 권고를 받으실 수있습니다.

이는 선택 사항이므로 반드시 바이러스 검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답변을 참고하시기 전에

1. 온라인 상에서의 답변은 제한적인 정보에 따른 견해로 법적인 책임이 없는 참고 정보로만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2. 정확한 의학적 검진과 판단은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들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