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성암 사망률2위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 발견에 2008년 노벨상이 수여됐습니다.
전국 1,800여개 산부인과를 대표하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최고의 선물, 자궁경부암 예방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식인에서의 질문 중 몇가지 사례를 들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에서 답변해드립니다.
지식인 질문
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님이 건강검진으로 자궁경부암 전 단계라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개인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의 소견으로 자궁이 정상인에 비해 다른게 생겼다 하시면서 대학병원에 가서
조직검사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조직검사를 대학병원에 가셔서 하시고 1주일뒤 자궁경부암 이라고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조직검사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내용을 정확히 몰라서 그러는데 아래 내용에 대해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1페이지
병이검사결과
임상진단명:cervical cancer(이뜻이 무엇인지요?)
<<인유두종 바이러스 유전형 검사 (HPV CHIP TEST>>
검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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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 DNA nested PCR : 양성
HPV Genotype : Other(24종 이외의 다른 HPV Genotype)
Risk group by Geno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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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기준표*
고위험군 ㅣ 16, 18, 31, 33, 35, 39, 45, 51, 52, 56, 58, 59, 68
중등도 위험군 ㅣ 53, 66
저위험군 ㅣ 6, 11, 34, 40, 42, 43, 44, 54, 70
2페이지
<병이검사 의뢰서 입력내용>
1.채취부위 : 1-cervix, 2-upper vaginal
2.수 술 명 : punch biopsy
3.임상진단 : PAP>HSIL
R/O cervical cancer
<육안소견>
1.받은 조직은 포르말린에 고정된 6개의 자궁경부 생검 조직이다. 전부 포매.
2.받은 조직은 포르말린에 고정된 3개의 생검 조직이다. 전부 포매.
MICRO (2 HE)
DIAGNOSIS:
Uterine cervix, punch biopsy:
Squamous cell carcinoma (see note 1)
Vagina, punch biopsy:
Squamous cell carcinoma (see note 2)
Note) 1.Epithelium만 떨어져 있어 invasion 여부 파악할 수 없습니다.
2.떨어져 있는 epithelium이 많이 있어 invasion여부 알 수 없으나, 부착되어 있는 부위에서는
invasion이 관찰되지 않습니다.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는데여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어요 위 조직검사 결과를 좀 제대로 알려주세요
그리고 추가 질문은요 위와같은 상황에서 여러가지 검사를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암이기 때문에 일단은 전위 여부를 파악하기위해 MRI, 방사선 촬영, 요류역학?, 방광, 대장내시경, 가슴엑스레이,피검사 등하셨구요 또 전신 촬영을 하셨는데 이 전신촬영이 방사선 촬영인가여? 아무튼 이러한 여러 검사를 통해선 전위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모두 정상적이고 건강하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서 수술판정을 받은후 수술2틀전 병원에 입원을 하셨구요 수술을 잘 하시기 위해서 미리 입원하는 거라고 하셔서 ...이렇게 입원을 하셔서 오후가 되자 선생님이 오시더니 어머니를 다시 외래보는 곳으로 모시고가 다시 육안(현미경)검사를 하셨답니다.. 말씀하시기를
자궁경부암이 맞는데 기저막을 침윤하지 않은것 같다고 에매 모호한 상황이라고 하시면서 0기암(상피내암) 같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적추술을 통해 이상이 있는부분을 도려내서 한번더 검사를 하시자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검사를 해서 균이 없으면 이 적추술로 끝날수도 있다고 하셨어여 저는 이 결과가 잘 나와서 끝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1주일을 기다리고있는데 저녁늦게 전화를 주셨습니다 검사결과 1기암이라고 다시 입원하셔서 자궁을 다 드러내는 수술을 받으셔야 한다구 이런경우 정말 자궁을 모두 드러내야 하는지 아니면 바이러스가 있는부분을 더 도려내서 치료를 끝낼수없는지가 궁금합니다.......정확한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구 질문 하나 더 드려요...
어째서 처음 여러번의 검사결과로 상피내암인지 아니면 기저막을 통과한 1기이상으로 발달한 암인지 왜 제대로 된 검사결과를 못내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조직검사와 여러번의 다른 검사들을 받았는데도 말입니다.
64이신 우리 어머니가 이것 때문에 암이란 병때문보단 병원에서의 결과와 처리 떄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으셔서 더 병이 나게 생겼습니다 처음부터 딱 부러지게 이러이러해서 수술을 한다 했으면 수술을 했어야지 수술하기 2틀전에 상피내암 같다 이것만 제거해서 조직을 검사해보자 이러는지 저도 물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님니다. 1기암인데 꼭 자궁을 모두 드러내야만 하는건지 자세히좀 알려주세여 부탁드립니다..>
출처 :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0901&eid=Zhggwe0ovh4HlMr51r/kb9SrhDG2rBoM&qb=wNqxw7Dmus6+zw==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입니다.
일단 자궁경부암의 진단이 많이 고민안하고 되었다면 그것은 불행한 일일 것입니다.
진단이 애매하다는 뜻이 아직 침윤되어 완전히 암으로 되었는 지가 불분명하다는 뜻으로 진단이 진행되는 중에는 모르고 애매한 경우가 있지요.
예를 들어서 어떤 여성이 왔는데 자궁경부를 진찰해보니 눈으로 봐도 암덩어리가 보이면 이는 적어도 2,3 기 입니다.
그런데 어머님은 육안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다는 것은 적어도 바깥쪽으로 암덩어리가 있지는 않다는 뜻이죠.
그런데 조직 검사는 주로 바깥쪽을 하였으니 상피내암 정도 나올 수 있고, 나중에 불어서 확대경으로 보신 이유도 아마 안쪽으로 파고 들어간 덩어리가 있는 지 확인 한 것을 겁니다.
안쪽 덩어리 암은 외부에서 조직 검사로 확진하기 보다는 다른 영상 진단법MRI 등으로 진단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마도 의사의 임상 소견으로 확진이 안되었지만 안쪽으로 침윤암이 있을 가능성이 진단되어 나중에 다시 불러서 진단이 다시 바뀐 것일 겁니다.
저도 암 전공을 했기 때문에 이렇게 어렵게 진단되는 경우도 많이 봐왔습니다.
제 생각에는 주치의께서 열심히 진단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결과를 빨리 진행하셔서 하루 만에 그 결과를 번복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수술로 자궁은 제거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때가서야 떼어낸 자궁을 가지고 조직 검사를 해서 확진을 하게 됩니다.
현재 조직 진단으로 보아 상피내암은 확실한데 침윤된 조직이 있느냐에 따라 1기로 예상한 것이 확진되느냐, 아님 더 병기가 늘어나느냐, 등등 향후 확진과 치료 방침에는 다소 전문가의 고민이 계속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 얘기 한 대로 첨부터 암 덩어리가 있는 경우가 아니니 너무 걱정 마시고,
1기 암은 완치율이 90% 이상입니다. 과정을 힘드시겠지만 완치되면 건강하게 잘 지내실 수있습니다.
좌측메뉴 하단의 <고민상담실>에서 직접 질문이 가능합니다.
답변을 참고하시기 전에
1. 온라인 상에서의 답변은 제한적인 정보에 따른 견해로 법적인 책임이 없는 참고 정보로만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2. 정확한 의학적 검진과 판단은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들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