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성암 사망률2위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 발견에 2008년 노벨상이 수여됐습니다.
전국 1,800여개 산부인과를 대표하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최고의 선물, 자궁경부암 예방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식인에서의 질문 중 몇가지 사례를 들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에서 답변해드립니다.
지식인 질문
저는 올해 22살이 된 대학생이구요
어머니께서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춰주고 싶어하세요..
그게 3회에 걸쳐 약 70만원선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제가 남자친구 있다는 것도 모르시구요.당연히 제가 관계를 하지 않은걸로 아시지만
남자친구랑 관계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자궁경부암 주사에 대한 말들이 너무 많고 달라서 가늠할 수가 없어서 지식인에 글을 올립니다.
1.자궁경부암 주사는 성관계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소용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2.자궁경부암 주사를 맞기 전에 무슨 감염 검사를 하는데 이 감염 검사에 따라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됬다면
성관계 경험이 없는 여성도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아도 소용이 없고 감염이 안되었다면 아이를 낳은 여성도
주사를 맞으면 효과가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3.성관계 경험 여부에 상관없이 26세 이하의 여성들이 맞으면 효과가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4.친구는 말없이 다른 병원에 혼자 가서 감염 검사라도 하라는데 그것은 얼마쯤 하는지,
의료보험이 적용이 되는지(의료보험에 기록이 남을것같아서요)
장난글같은 것은 당연히 신고하구요,
제 궁금증에 대해서 올바른건 맞다고 해주시고 틀린건 그게 아니라 이거다.하고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끔 지식인에 보면 의사선생님께서 답을 달아주시는걸 몇번 봤는데 저 역시 마음 졸이고 있는 사람이라
신뢰도가 높은것을 원하기에 그랬으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출처 :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0103&eid=iTXu/kXvJs+ercXmK9vBu9XwKhKwMd1+&qb=wNqxw7Dmus6+zw==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의사의 답변이 가장 신뢰도가 높습니다. 단, 근거가 있어야하죠. 약품이나 백신 등의 근거는 경험적인 얘기가 아니라 임상연구 결과에 의해야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1.자궁경부암 주사는 성관계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소용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소용이 없다는 것은 틀린답입니다.
성관계 시작 이전에 효과가 최대라는 말이 잘못 전달 된 것입니다.
성경험이 있은 뒤 나이가 들 수록 암의 발생 확률은 높아지고 항체 형성률이 조금씩 감소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45세를 넘은 여성도 백신을 맞고 젊은 여성 만큼 즉 향후 에 생길 바이러스에 대하여 막아낼 만큼 항체를 확실히 형성합니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성관계 이전이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특정 바이러스의 감염이 있을 확률이 거의 없지요.따라서 그런 상태에서 백신으로 항체를 형성하게 되면 향후 바이러스 침입으로 시작되는 자궁경부암 발생의 과정을 확실히 차단 할수있습니다.
성관계를 하신 분들도 자궁경부암 바이러스에 감염 안된 분이 대부분입니다. 암 발생 시점은 개인적으로 차이가 큽니다. 늦게 발병하는 사람도 있고 일찍 발병하는 사람도 있지요.
그걸 알 수는 없습니다
성관계 유무에 관계없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 다면 그 분은 그 현재 상태에서 70% 이상 암발생 확률이 줄어든는 것입니다.
2.자궁경부암 주사를 맞기 전에 무슨 감염 검사를 하는데 이 감염 검사에 따라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됬다면
성관계 경험이 없는 여성도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아도 소용이 없고 감염이 안되었다면 아이를 낳은 여성도
주사를 맞으면 효과가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백신을 맞기 전에 현재 상태가 궁금한 것은 사실 이지만 조건적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검사는 없습니다.
검사 없이 백신을 맞으셔도 됩니다.
성경험이 없으면 이미 감염 되었을 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검사가 필요없습니다. 효과 확실합니다.
아이를 낳은 것은 자궁경부암 발생과 바이러스 침입에 관계 없습니다.
보충설명을 좀 더 드리면,
백신과 관계없이 현재 상태를 알아보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검사를 권하는 선생님도 계신데 이는 잘못된 권고는 아닙니다.
즉, 대부분의 산부인과 의사나 간호사는 오신분들이 어떤 분이든 검사를 권하게 됩니다.
지금 현재 혹시나 이미 암 발생과정이 진행하고 있는 지는 증상으로는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세포검사를 권하고,
이미 바이러스가 있는 지 없는 지 아는 것은 암 발생 확률을 아는데 중요한 정보이고
백신은 16, 18, 등의 암 유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와 제품에 따라서는 사마귀를 만드는 6, 11번 를 바이러스 까지 막아 주는 것이 있습니다. 실제 검사를 해보면 이 네가지를 다 갖고 있는 여성은 바이러스 감염자 중에서 0.1%에 불과 합니다.
게다가 현재 있는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일년내에 저절로 없어집니다. 암을 유발 하는 사람들은 없어 진후에 반복해서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백신을 맞는 것은 현재 감염 상태에 관계없이 향후 암 발생 확률을 확실히 줄여줍니다.
3.성관계 경험 여부에 상관없이 26세 이하의 여성들이 맞으면 효과가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26세의 기준은 백신의 효과 때문에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백신의 효과는 성관계 이전에 맞는 것이 가장크고 확실하며, 약간의 효과 감소는 있지만 성관계가 있거나 연령대가 높아져도 백신의 효과는 입증되어 있습니다.
이는 백신이 식약청의 허가를 받을 때는 대중을 상대로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한 내용이 중요한 평가 요소이므로 권고 할 때 어느 나이대에서 권장을 할 지 구분하기 위한 것입니다.
즉 비용대비 효과가 26세 이후에는 감소한다는 이유때문인데 이는 보건 당국쪽의 입장이고, 개인적으로 암의 발생확률을 줄이는데 백신의 가격을 투자하는 것은 개인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암 예방 백신이 이 정도 가격이 비싼 거 아닙니다.
만일 암 전단계에 발견하여 암을 예방하는 치료를 한다고 해도 총 드는 비용은 이보다 더 비쌀 겁니다. 암이 발생하면 그 비용은 막대하구요.
따라서 26세 이후라도 담당 주치의와 개인적인 판단에 의하여 백신을 하시면 되고 그 효과는 55세까지도 입증되어 있습니다. (백신 설명서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나이보다는 개인적인 성생활 습관이나 자궁경부암의 위험 요인을 갖고 있는 지 등이 효과에 더 영향을 미칠 겁니다.
왜냐 하면 백신은 향후 발생할 가능성을 줄여주지 지금까지 있었거나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궁경부암을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4.친구는 말없이 다른 병원에 혼자 가서 감염 검사라도 하라는데 그것은 얼마쯤 하는지,
의료보험이 적용이 되는지(의료보험에 기록이 남을것같아서요)
굳이 검사 따로 백신 따로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으시면 한 번에 해결하여 비용 줄 일수 있습니다.
백신과 검사가 현재 이상이 없는 상태 즉 진단명이 없는 상태에는 모두 비 보험 검사입니다.
증상이 없이 건강검진 차원에서 왔다고 말씀 하시면 기록문제도 해결 할 수있습니다.
답변을 참고하시기 전에
1. 온라인 상에서의 답변은 제한적인 정보에 따른 견해로 법적인 책임이 없는 참고 정보로만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2. 정확한 의학적 검진과 판단은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들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