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성암 사망률2위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 발견에 2008년 노벨상이 수여됐습니다.
전국 1,800여개 산부인과를 대표하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최고의 선물, 자궁경부암 예방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식인에서의 질문 중 몇가지 사례를 들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에서 답변해드립니다.

지식인 질문

1년전쯤에

한달동안에 사후피임약을 불가피하게 두번먹었어요 그 전후로는 전혀 먹은적없고 살면서 딱 두번..

가임이여성이고 임신경험없고 관계는 5개월전까진 있었구요

1년전에 사후피임약을 한번먹고 두번째 먹을때는 산부인과에서 자궁암검사를 했고 아무 이상 없다고 나왔어요

일년이 지난 지금 요 근래 몇 개월 들어서 생리기간이 일주일 이상으로 늘었고(양은원래많았어요) 불규칙해졌어요

그냥 약때문인가하고 넘겼었는데

생리때마다 항문에 통증이 너무 심해요 남들은 웃어넘기지만 정말 전 심하거든요

근데 인터넷 우연히 쳐보니까 정상이 아니라길래요..

생리통이야 원래 심했었고요 허리도 원래 아팠는데

이상하게 이번엔 생리 4일전쯤?에도 허리가 아팠었어요 가끔씩 소변을 시원하게 못할때도 있는 것 같아요 방광에 문제있나? 생각도 했었지만 아닐때도 있어서 그냥 넘겼었는데

에스트로겐이 과다해져도 자궁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던데

자궁근종일까요 아니면 자궁내막증인가요?

참고로 어머니도 자궁에 혹이 생기셨던적이 있어요 작은 물혹? 이라고해야하나

가족력도 있는건가요?

정말 무서워요 병원가기도 그렇고 엄마랑 같이 가면 관계한거 엄마가 모르시니까..

게다가 아직 너무 어려요 미성년자는 아니지만.. 인터넷보니까 불임될수도 있다고해서

 참고로 항문통은 가스가 나오거나 배변을 보거나 해야 없어지고 그렇지 않으면 정말 움직이지도 못할정도에요.. 압박감? 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출처 :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0103&eid=IiP9KZXd6wgNNMYkQ3QwVvHHv5kOVsfK&qb=wNqxw77P

안녕하세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입니다.

사후피임약은 호르몬제 이기 때문에 생리의 주기를 바꿀 수는 있지만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질문하신 분의 생리 변화를 주는 요인은 내적인 요인이 더 클겁니다. 생리통이 정상 여성에서도 심할 수있으니까 너무 혹이나 자궁내막증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만 정말 문제가 없는 지는 산부인과 진찰을 통해서만 알 수있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와 자궁내막증이 의심이 될 때는 혈액검사를 한 두가지 정도 추가 할 수있습니다.

자궁의 혹이나 자궁내막증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예방적인 노력을 위한 지침이 아직 뚜렷히 나와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질문하신 분은 자궁내막증을 의심할 수있는 증상이 한 가지 있는데요, 생리통의 양상은 사람마다 차이가 많습니다. 주로 자궁이 근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생리 중에 자궁의 불규칙한 수축과 이로 인하여 자궁과 연관된 주변 인대, 그리고 난소 난관 등이 같이 땅기면서 추가 증상이 있을 수있습니다. 특히 자궁내막증으로 인하여 자궁과 항문 주변에 유착이 있으면 생리통이 항문쪽 통증으로 나타날 수있습니다. 초음파를 보시고 진찰을 해보면 쉽게 진단되는 것이니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심하지 않으면 치료 않고 경과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겁내지 마시고요.

자궁내막증이 모두 불임을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불임으로 병원을 온 분들 중에 그 비율이 높아 그런 얘기가 나온 것이지요. 일단 갖고 있어도 심하지 않으면 임신을 시도하고, 오히려 임신이 되면 자궁내막증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자궁의 혹이나 내막증 등은 유전이 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증상이 비교적 심한 편이시니까 혹시 내막증이 있으면 방치하면 더 안 좋아질 수있습니다. 산부인과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을 참고하시기 전에

1. 온라인 상에서의 답변은 제한적인 정보에 따른 견해로 법적인 책임이 없는 참고 정보로만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2. 정확한 의학적 검진과 판단은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들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