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성암 사망률2위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 발견에 2008년 노벨상이 수여됐습니다.
전국 1,800여개 산부인과를 대표하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최고의 선물, 자궁경부암 예방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식인에서의 질문 중 몇가지 사례를 들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에서 답변해드립니다.
지식인 질문
자궁경부암검사 결과 68번 바이러스가 나왔구요
검사당시 워낙 질내확대경 사진을 찍을 때도 깨끗해서
주치의깨서도 아무 걱정없다고 장담을 하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아주 미약했으나 세포진 검사에서 이형성증 세포진이 나왔고 곧장 고주파 치료를 했습니다.
운동도 하고 건강하게 몸관리를 하면 면역력이 생겨서 자연 소멸된다고 하던데
가능할까요?
그리고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 제 몸에 항체가 생긴다면
다른 바이러스도 이겨낼 수 있을까요?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생물학을 공부하면서 배웠습니다.
치료백신이 대부분 없는 줄도 알지만
감기나 피부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마귀도 치유되는 경우가 많쟌아요
저도 가능할까요?
출처 :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0103&eid=drTPaXJJ3wxn5gZiM5GJ0K5WFOuIaYdn&qb=wNqxw7Dmus6+zw==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입니다.
현재 상태가 자궁경부암이 없다는 것은 주치의가 확신 하신대로 입니다.
그리고 고주파로 자궁경부의 피부에 치료를 받으셨다면 생기는 부위에 예방 조치를 취하셨으니 더욱 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줄겠죠. 그렇치만 자궁경부가 존재하는 이상 제로는 아닐겁니다.
자궁경부암이 향후에 발생할 확률을 줄이는 방법은 비용대비 효과를 고려한 순서로 말씀 드리죠.
1. 현재 거의 자궁경부암 발생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68번은 아주 강하고 오래 가는 녀석은 아니구요. 저절로 없어집니다.
2. 더 확률을 낮추 시려면, 정기적인 세포검사입니다.
3. 성생활 패턴은 변화시키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본인이나 상대 파트너의 성생활 습관이 향후 HPV 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있다면 백신을 맞으시면 됩니다.
4. 면역을 높이고 위생관리를 잘 하시면 됩니다.
참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얘기 하기 어려운 부분인데요, 세끼니 골고루 잘 먹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과로 하지 말고, 숙면 취하고, 영양제 섭취하고, 운동하고..... 등등입니다. 위생관리는 개인위생 말하는 겁니다.
바이러스의 감염이 곧 암의 발생은 아닙니다. 없어지지 않고 암을 유발 하는데는 이런 자신의 신체적인 특성이 더 큰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노력대비 결과를 알기 어렵죠. 결국 세포검사를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주치의에게 잘 하시면 됩니다.
* 백신은 특정 균에 대한 것만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염도 여러 종류가 있지요. 간염 백신은 B 형에만 해당되는 것을 맞으면 그것만 막아줍니다.
독감의 경우는 매년 특정 타겟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릅니다. 그러니 그 해에 유행할 제일 독한 놈을 대상으로 백신을 하는 겁니다.
HPV는 130 종류가 있습니다. 현재 두 종류의 백신이 있는데 하나는 16, 18 형만 막아서 자궁경부암만 예방하구요, 6, 11, 16, 18, 번 네가지를 막아서 자궁경부암 뿐 아니라 외음부 암, 사마귀 등도 막을 수있는 종류가 있습니다.
이 백신은 특성상 31, 45 등도 막을 수있기는 한데요(교차예방이라고 합니다.) 그 효과는 목표한 것에 대해서 큰 효과는 아닙니다만 어느 정도 있습니다
답변을 참고하시기 전에
1. 온라인 상에서의 답변은 제한적인 정보에 따른 견해로 법적인 책임이 없는 참고 정보로만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2. 정확한 의학적 검진과 판단은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들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