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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생리 로맨틱 커플의 X-mas 이벤트, 피임은 미리 챙기셨나요?
2013.12.19 4831

-응급피임약 처방, 바캉스철 다음으로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많아
- 남성은 콘돔, 여성은 먹는 피임약의 이중 피임이 안전

 

몇 년 전부터 익숙해진 크리스마스 풍경 중 하나는 모텔 숙박 경쟁이다. 모텔이 젊은이들의 놀이터가 되면서 시설이 좋은 곳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한 달 전에 예약이 끝났다고 한다. 이처럼 연인과의 이벤트를 미리 준비하고 계획하는 로맨틱한 커플들이라면 잊지 말고 챙겨야 할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피임'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다음으로 응급피임약 처방이 많은 때가 바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직후라고 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이유미 위원은 피임문제에 있어서는 ‘한 번은 괜찮겠지’ 식의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며, 성 관계를 시작한 여성이라면 사전 피임계획 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나중에 응급피임약을 먹으면 되겠지’ 하는 생각도 알고 보면 위험한 발상이다.

 

응급피임약은 복용 시점에 따라 피임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지만 평균적으로 약 85%의 피임 성공률을 보여 그다지 신뢰할만한 피임법이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 반복해 복용할 경우에는 호르몬 불균형이 심해져 피임효과가 더 감소될 수도 있고, 부정기적 출혈도 더 많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응급 피임약은 먹는 피임약의 10 배에 달하는 고용량의 호르몬을 함유하고 있어 복용시 메스꺼움이나 구토, 두통, 피로 및 불규칙한 출혈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유미 위원은 응급피임약은 반드시 필요할 경우에만 한해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처방을 받아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통해 응급피임약의 정확한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의로부터 이후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계획적인 피임법에 대한 상담까지도 함께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안전한 피임을 미리 준비할 수 있을까? 남성이 콘돔 등으로 피임을 한다면, 여성은 정해진 시간에 매일 복용하면 99% 이상의 피임성공률을 보이는 먹는 피임약 등으로 피임을 실천해 이중으로 피임을 하면 보다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먹는 피임약을 복용할 때는 생리 첫날부터 복용을 시작해 매일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달 치 약을 복용한 후 복용을 쉬는 휴약기 중에 생리가 시작되며, 생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더라도 약의 종류에 따라 4~7일로 정해진 휴약 기간이 지나면 새 포장의 약을 복용 시작하는 것이 피임약을 복용하는 올바른 방법이다. 그러나 당장 피임이 필요한데 이미 생리 시작 후 3~4일 이상 지나버린 경우라면, 지금부터 피임약 복용을 시작하되 첫 2주 정도는 콘돔 등의 다른 피임방법을 병행해야 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해 피임 및 생리관련 질환에 대해 정확한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다양한 피임방법과 정확한 피임약 복용방법, 생리전불쾌장애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이야기’ 웹사이트(http://www.wisewoman.co.kr/piim365)를 통해 자신의 의학지식도 점검하고 피임 및 생리 관련 증상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by 웹관리자   at 2013.12.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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