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성암 사망률2위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 발견에 2008년 노벨상이 수여됐습니다.
전국 1,800여개 산부인과를 대표하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최고의 선물, 자궁경부암 예방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식인에서의 질문 중 몇가지 사례를 들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에서 답변해드립니다.

 

지식인 질문

53번 바이러스가 있다고 해서 지금 치료중에 있습니다.(앞으로 4주후면 치료가 끝납니다)

치료마치면 예방접종을 하라고 의사선생님이  권유하셔서요

저는 치료 끝나자 마자 임신계획이 있거든요

물론 임신중에 맞아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글쎄 조금 불안해서요

 

결혼한 친구들은  접종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부부관계를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효과가 없다면서..  1년에 한번 검사만하라고 하든데

그래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좋은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출처 :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0103&eid=uQ3BRL5vIjqWo5uR42Wl/h79gqsAp7oF&qb=wNqxw7Dmus6+zw==

 

안녕하세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입니다.

백신이 임신 중이나 수유중에 맞아도 되는 제품이 있습니다. 임신이 계획한다고 바로 되는 것은 아니니 일차로 맞으시고 두 번째 맞기 전에 임신이 되시면 나머지 두 번은 출산 후 수유중에 맞고 그 다음 4주 뒤에 세번째 것을 맞으셔도 됩니다.

두 번째를 맞고 다음에 임신이 되면 나머지 한 번만 수유중에 맞으시면 되구요.

먼저 맞은 백신이 향후에 있을 임신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또한 현재의 53번은 치료를 안해도 대부분 일 이년내에 없어지고, 임신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치료를 받으셨으니 더 빨리 반드시 없어졌을 겁니다.

 

현재 세포검사와 진찰로 자궁경부에 이상이 없다면, 향후에 예방과 조기 진단에 너무 조바심을 내서 서두르실 것은 없습니다.

HPV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최초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만, 현재 자궁경부 상피에 이상이 없으면 바이러스 자체를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53번 감염 상태가 질병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유전자 검사에 균이 검출 된 거죠. 즉  HPV백신이 향후에 발생할 지도 모르는 16, 18, 31, 45번 을 포함해서 6, 11번의(제품에 따라)  감염을 막을 수 있으니 자궁경부암의 발생을 궁극적으로 막을 수 있는 예방적인 조치를 하기 위해서 백신을 맞는 것이니 굳이 임신 때문에 부담되시면 나중에 맞으셔도 될 겁니다. 물론 나이도 고려하여야 겠지만 백신은 55세까지 맞으셔도 됩니다.

임신 계획에 관계없이 자궁경부 세포검사와 진찰만이라도 담당 선생님의  의견에 따르시면 될겁니다.

 

 

 

답변을 참고하시기 전에

1. 온라인 상에서의 답변은 제한적인 정보에 따른 견해로 법적인 책임이 없는 참고 정보로만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2. 정확한 의학적 검진과 판단은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들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