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원 전문의
아이디
비밀번호
아이디저장

 
자궁경부암 난자 냉동 시대, 임신 출산 성공의 관건은 건강한 자궁
2014.11.20 4377

난자 냉동 시대, 임신 출산 성공의 관건은 건강한 자궁

아이를 가지고 싶어도 임신을 하지 못하는 '난임 부부'가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7만7000명이었던 난임 진단자는 2013년 20만1000명으로 5년 새 2만4000명(14%)이나 증가했다. 난임 진단이 늘고 있는 것은 결혼 연령이 늦추어진 만혼 트렌드와 관련이 깊다. 2013년 기준으로 서울시 거주 여성의 초혼연령이 30.4세가 되면서, 첫 아이를 낳는 평균 초산연령도 31.5세까지 늦추어졌다.

주변만 둘러봐도 30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골드미스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만혼으로 인한 난임 문제는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여성의 난자는 30대 중반을 고비로 40대 이후부터는 임신 가능성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불임클리닉은 난자의 노화로 인해 43세 여성의 임신성공률이 37세 여성보다 무려 10배나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내 놓기도 했다.

물론 임신과 출산에 의학기술의 도움을 얻을 수는 있을 것이다. 아직 젊을 때 건강한 난자를 냉동해 놓을 수도 있고, 스웨덴에서는 자궁이 없는 여성이 60대 여성의 건강한 자궁을 이식받은 후 수정란을 착상해 아기를 무사히 출산하기도 했다. 그러나 건강한 아기를 수월하게 임신하고 출산하려면 가급적 30대 중반까지는 임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결혼이 늦어진다 해서 임신이 안 될까봐 막연히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신체 나이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말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박희정 위원은 30대 이후 결혼이 일반화된 요즘은 결혼 전이라도 자신의 건강과 임신 능력을 관리하기 위해 자궁 건강 등에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희정 위원은 고령임신이 일반화되면서 예전과 달리 혼전, 임신 전에도 자궁경부암 치료를 받는 여성들을 실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혼여성들이 산부인과 검진을 꺼려 자궁경부암 검진을 미루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장기간 병을 키운 경우이다. 자궁경부암 초기나 전 단계인 상피내암 단계에서 발견해 일부 조직만 떼어내는 원추절제술 같은 부분절제를 받은 경우, 치료 후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다. 그러나, 자궁의 아래쪽에 위치한 자궁경부는 태아가 자궁에서 자라는 10달 동안 단단하게 닫혀 있다가, 분만 때가 되면 길이가 짧아지면서 부드러워져 태아가 나오기 쉽게 해 줌으로써, 임신의 유지와 분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자궁경부 원추절제술을 받은 임산부는 임신 중에 자궁경관무력증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이에 주의하여 산전진찰을 받아야 한다.

박희정 위원은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인 상피내암 단계의 치료만으로도 인생의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인 임신과 출산이 위협받을 수 있으므로, 미혼여성이라도 평소 자궁경부의 건강 및 질환 예방에 대한 관심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관계 시작 전인 10대에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미리 받아두는 것이 좋고, 10대 때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못 한 여성은 성경험에 관계없이 가급적 빨리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성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의 여성은 최소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반드시 받도록 한다.

박희정 위원은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몸매 가꾸기 등 건강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도 자궁질환이나 생리 트러블 등에 대한 상식 등 '여성으로서의 자신의 몸'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대체로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미혼여성의 산부인과 검진 기피, 각종 자궁질환의 진행, 난임과 불임시술의 순서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여성검진에 대한 무관심이 난임을 불러오는 현실을 개선하려면, 미혼여성도 심적 부담 없이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여성들도 젊다고 방심하지 말고 '여성으로서의 자신의 몸'에 좀 더 관심을 가져 년 1회 정도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스스로 챙기는 생활습관이 필요하겠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소개

전국 1,800여개 산부인과를 대표하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여성암 2위로 매년 4천명의 새로운 환자가 한국에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으로부터 여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궁경부암에 대해 알리고, 산부인과 정기검진과 백신 접종 등 예방활동을 홍보하는 <와이즈우먼의 자궁경부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네이버에 자궁경부암 공식 카페와 블로그를 개설해 네이버 지식인의 자궁경부암에 관한 질문을 발췌해 전문의의 답변을 달아주고 있으며, 카페 상담실 게시판을 통해 자궁경부암 전문의와의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출처:대한산부인과의사회

 

by 웹관리자   at 2014.11.20 00:00:00

 
301 피임/생리 태아사망 유죄판결 받은 의사 구하러 의사 4500명 거리로 나선다  17.04.26 4201
300 자궁경부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20세 전후 가장 감염율 높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  16.01.22 7070
299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연구회 '30대 이상 홀수년도 출생여성, 연말 지나면 무료 암검진...  15.12.23 6755
298 피임/생리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정부는 여성건강 위협할 응급피임약 오남용을 방관할...  16.01.25 8498
297 피임/생리 피임생리연구회 정호진 연구위원장 '응급피임약은 반드시 의사처방 필요한 ...  15.11.30 8167
296 피임/생리 대한산부인과의사회 '20일 제6회 초경의 날, 가족과 사회가 함께 축하해 주...  15.10.20 6978
295 피임/생리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여름철 생리통, 급격한 온도차이와 노출패션 주의해야...  15.07.06 7250
294 자궁경부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순한 소주 열풍 속 20대 한국 여성 폭음비율 44.5% 건...  15.08.24 4504
293 자궁경부암 아이들 캠프 보낸 주부들의 진짜 휴가, 바캉스 검진 인기  15.07.30 4696
292 자궁경부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암사망도 감염이 복병..자궁경부암 원인은 감염이 100...  15.06.29 5593
291 피임/생리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어지럽고 피로한 빈혈, 매달 생리하는 여성환자 수가 ...  15.06.10 6860
290 피임/생리 평균 결혼 연령 30대 시대, 미혼여성 피임 필수인 이유  15.05.27 6762
289 자궁경부암 이제 성인이 된 딸, 건강을 위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선물  15.05.26 4723
288 피임/생리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생리전증후군과 생리통, 참지만 말고 관리하는 것이 ...  15.04.28 6008
287 피임/생리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밸런타인데이, 이벤트 베이비 피하려면 피임 미리 꼭 ...  15.02.11 4799
286 자궁경부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디저트 열풍과 설탕 중독, 여성 '자궁' 건강에도 해로...  15.03.26 4599
285 자궁경부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난소암도 자궁경부암처럼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 필요'  15.02.25 4003
284 자궁경부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예비 대학생 건강관리 성인 예방백신 접종 필수'  15.01.26 4040
283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연구회 '30대 이상 짝수년도 출생여성, 연말 지나면 무료 암검진...  14.12.11 4708
282 피임/생리 연말 파티 시즌, 이중피임이 필요한 진짜 이유  14.12.18 5923
281 피임/생리 세계를 바꾼 세기적 사건, 피임약의 발명  14.12.08 5306
280 피임/생리 10월 20일 제5회 초경의 날, 가족과 사회가 함께 축하해 줘야  14.10.20 4292
279 자궁경부암 난자 냉동 시대, 임신 출산 성공의 관건은 건강한 자궁  14.11.20 4377
278 자궁경부암 폐경기 여성 위협하는 자궁체부암, 10년새 두 배 증가  14.09.29 4376
277 피임/생리 저출산 시대의 그늘, 인공임신중절 줄이려면  14.09.26 4494
 
1 2 3 4 5 6
 

 
 성생활과 자궁경부암
 재발과 전이
 세포검사
 자궁의 위치
 생활습관로 예방
 피임약과 생리 주기
 먹는 피임약
 피임약의 종류
 피임약 복용법
 편리한 호르몬 피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