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함께 한다는 것
아내들은 남편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 '여자는 말하는 재미로 산다.'는 말이 있듯이 하루에 남자들의 두 배인 25,000단어를 말해야 그 욕구가 채워지는데 그 대상은 대부분 그의 남편이라고 하며 이 말들은 모두 들어 주지 못하는 남편들에게는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갖게 되어 있다. 부부간의 대화는 서로가 진지하게 그리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공감해 줄 수 있어야 아픈 마음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다.
“부부가 함께 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온전히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부부가 바쁜 일과 때문에 같이 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한다면 왜 사는 지에 대하여 한번 점검 해 볼 필요가 있다. 부부는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사랑의 그릇'이 채워지는 법이다.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은 질적으로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온전하게 시간을 내어 주어야 한다. 함께하면서 진지하게 마음 깊은 곳의 것들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삶을 진실하게 나누는 대화가 가능하여야 대화 할 의미가 있는 것이다.
사람은 본래 자기에 대한 사랑이 서로가 나누어지기를 원치 않는다. 부부간의 횡적인 사랑의 관계는 부모와 자식 간의 종적인 사랑의 관계와 달리, 나누어지면 벌써 그 완전함이 깨지기 쉬워진다.
부부간에는 절대적인 사랑의 일체감을 이루게 되어 있는 창조원리는 자기 상대를 절대로 위해야 할 사랑의 책임성이 있다.
사랑의 강력한 힘으로 맺어진 부부라면 상대가 무슨 행동을 하거나, 어떤 일을 해도, 기쁘고 사랑스러워야 하는 것이다. 남편 몸에서 나는 냄새가 싫다고 한다거나, 부인이 하는 몸짓이 싫다고 생각하거나 느끼는 것은, 둘 사이에 완전한 사랑이 이루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부부는 사랑이라는 목적을 위해 이해관계로 맺어졌기 때문에 일생 동안 편안히 사는 것보다 사랑을 중심삼아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태풍도 불고, 폭풍우도 내리고, 벼락도 치는, 그러한 다양한 느낌을 느끼면서 이상의 사랑을 추구하면서 행복할 것이다. 남편과 아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돈이나 지식이 아닌 사랑이 필요하다.
부부가 왜 싸움을 하는 것은 서로가 사랑을 받겠다고 하기 때문이다. 서로가 사랑을 받겠다고 하는 부부는 오래 가지 못한다. 서로가 사랑을 받겠다고 하는 가정은 깨지고 만다. 그러나 서로가 사랑하겠다고 하는 가정은 서로가 위해주려고 하는 사랑은 영원한 것이다.
사랑은 서로 그리워할 때 가치가 있다. 부부가 서로 사랑을 달라고 해야 사랑을 주는 사람도 기분이 좋다.
행복을 부르는 성
저자 | 김재연
현재 산부인과 원장이 환자 진료를 통하여 부부간의 성생활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은 궁금증과 인간의 성에서 가장 중요한 남녀의 성 심리를 이해하기 쉽게 단편소설처럼 기술하였다.[인터파크 제공]
책정보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dispNo=&sc.prdNo=2006120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