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여성암 사망률2위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 발견에 2008년 노벨상이 수여됐습니다.
전국 1,800여개 산부인과를 대표하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는 <최고의 선물, 자궁경부암 예방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지식인에서의 질문 중 몇가지 사례를 들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에서 답변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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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인 질문 -
저번주 금요일에 6개월에 한번씩 받았던 정기검진을 받았습니다.
자궁암검사와 함께, 초음파도 보고 풍진예방이 거의 아슬한 단계라고 해서,
풍진 예방 접종도 맞고요. 초음파 상으로 오른쪽 자궁에 물혹이 (5*4) 하나 나왔습니다.
기존에 없었기에, 일단 생리 끝나고 다시오라고 하시더라고요..
금요일에 했던 자궁암 검사가 오늘 나왔는데...
자궁암 전 단계로 보인다고.. 큰 병원 가서, 조직검사를 받으랍니다.
일단 암은 아니란 것인지...
강남이라. 일단은 O병원 생각하고 있는데..
조직검사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검사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궁금합니다.
출처 :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7&dir_id=70103&eid=HSQnGjIOKp+v3V1XRxY/8KIocxJxf6Tf&qb=wNqxw7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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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안녕하세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연구회입니다.
일단 풍진은 향후 임신을 계획하고 있으면 추가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잘 하셨구요.
초음파의 물혹은 답변을 드리기가 어렵겠습니다. 말씀하시는 뉘앙스로 봐선 난소의 물혹을 말씀 하신 것인데
난소의 물혹은 양성으로도 많이 생길 수있으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있지만,
자궁의 혹이라면 근종을 말하는 것인데 근종이 5-6센티이면 여러 증상이 바로 나타나기 전입니다. 치료를 해야 할 시기이죠. 이부분은 추가 질문 주세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말씀 하신대로 6개월 마다 계속 받으셨다면 큰 이상이 있는 단계는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그 동안 정상적인 세포를 보이다가 갑자기 단계를 뛰어 넘어 상피내암이나, 암의 단계가 발견 되는 경우는 상당히 드믑니다.
자궁경부의 세포검사만으로는 자궁암의 전단계는 큰 이상이 없으면서 세포의 변형이 막 오기 시작하는 상피이형증 1단계에서부터 암으로 되기 바로 전단계인 상피내암 단계까지 다양한 결과가 모두 나옵니다.
대개 평상 시 검진을 정기적으로 안 받다가 몇 년에 한 번 받는 분들이 그 동안 진행되는 것을 모르고 있다가 진단 되는 경우에 진행된 단계가 발견 되는 것이지요.
현재 어느 정도가 진행 된 단계인지는 세포검사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고 조직검사를 하셔야 하는데,
육안으로 보고 하는 단순한 조직검사보다는 질확대경(Colposcopy)로 질과 자궁경부 및 안쪽 자궁경부까지 확대해서 자세히 관찰 하면서 의심스러운 부분을 선택적으로 조직검사하는 것이 정확도가 높고 그 결과에 따라 나온 진단을 믿고 치료 방침을 적용하게 됩니다. 질확대경으로 보아야 자궁경관 안쪽에서의 이상까지 볼 수 있고, 확대해서 보아야 미세한 조직의 변화와 혈관의 비정상 변화를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자경내경관 세포검사, HPV 유전자 검사를 같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용은, 처음 하셨던 세포검사가 이상이 확실 하다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질확대경, 조직검사, HPV 검사, 자궁내경관 세포검사 포함하여 환자분이 지불하시는 것은 전 비용의 30%로 17,000 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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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을 참고하시기 전에
1.온라인 상에서의 답변은 제한적인 정보에 따른 견해로 법적인 책임이 없는 참고 정보로만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2.정확한 의학적 검진과 판단은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들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