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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뭇거뭇 코에 마치 점처럼 박혀서 빠지지 않는 블랙헤드는 항상 고민이다. 블랙헤드에 좋다는 제품을 둘러본다.
이 지긋지긋한 고민에서 벗어나자
1 폴라초이스 바하 2% 젤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의 저자 폴라 비가운의 코즈메틱 브랜드. 죽은 세포층을 제거해 모공을 뚫어주는 바하(BHA)가
2% 들어 있다. 폴라초이스 코리아 홈페이지(www.cosmeticscop.kr)를
통해 구입 가능. 2만4천원.
→써보니 토너 다음 단계에서 사용하면 되는데,
따로 닦아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다.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게 아니라 한 달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 바르면 피부가 약간 땅기는 듯한 느낌이 들고, 아침에 일어나면 평소보다 유분이 줄어든 듯 보인다.
2 SNP 블랙헤드 팩
모 쇼핑 사이트의 모공 케어 판매 1위를 차지한 블랙헤드 제거용 팩. 피지를 녹이고 뿌리까지 흡착한다. SNP 홈페이지(www.snpcos.co.kr)에서
판매. 1만3천원.
→써보니 팩이 마르면서 피부에 착 달라붙어 모공
모양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렇게 모공이 컸나 싶을 정도. 세안을 하니 콧방울이 매끈해지기는 했지만, 필 오프 팩을 했을 때만큼 눈에
띄는 효과는 느껴지지 않는다. 워시오프 타입이라 자극이 없고, 모공이 뻥 뚫려 있거나 늘어나지 않는다는 게 장점.
3 비비볼
규산이 주성분인 100% 천연 화산석으로 만든 원형 볼. 노폐물과 모공 속 피지를 흡착하는 효과가 좋다. 에이치플러스몰(www.hplusmall.com)에서
판매. 17개 3만2천원,
→써보니 신기하게도 볼을 굴린 부분만 잘잘 흐르던
기름이 사라지고 보송해진다. 얼굴에 있던 기름이 얼룩처럼 묻어나는데, 사실 손으로 볼을 굴리는 게 쉽지는 않다. 이미 생긴 블랙헤드를
없애는 용도보다 기름종이 대용으로 쓰는 게 나을 듯. 기름을 진짜 잘 흡수한다. 2~3일 정도 사용 가능.
4 쯔루리 코바나 스틱
스틱을 문지르면 때처럼 블랙헤드가 밀려 나오는 제품. 국내 여러 브랜드에서 카피 제품이 출시되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몰에서
판매. 1만3천원.
→써보니 코에 스틱을 대고 문지르니 지우개처럼
하얀 가루가 밀려 나온다. 위로 삐죽삐죽 솟아 있던 화이트헤드 정도는 가뿐하게 밀리는 수준.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고 제품을 바른
후 잠시 방치하면 블랙헤드가 올라온다고 하는데, 블랙헤드를 완전히 뽑아내기에는 무리다. 코에 대고 미는 게 자극이 되기도 한다.
5 글로우스파 블랙헤드 클렌저 세트
홈쇼핑 히트 제품인 글로우스파가 진화를 거듭해 식물 성분을 강화한 보태닉 에디션을 선보였다. GS홈쇼핑에서 판매. 6만9천9백원.
→써보니 향이 조금 부드러워진 것 외에 블랙헤드를
퉁퉁 불려 빼내고 화한 모공 마스크로 피부를 조이는 것까지 이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 3단계까지 들이는 시간이 총 1시간
남짓으로 수고스럽지만, 자극 없이 블랙헤드를 제거하고 모공까지 수축시키는 데는 매우 효과적이다.


1 뉴트로지나 딥클린 블랙헤드 라인
꾸준히 쓰면 블랙헤드가 재생성되는 것까지 방지해준다. 스크럽 1만5천2백원, 워밍 트리트먼트 2만2천6백원, 토너 1만5천2백원.
→써보니 정○○(34세) 스크럽과 토너는 블랙헤드
예방 목적. 이미 생긴 블랙헤드를 없애는 데는 워밍 트리트먼트가 효과가 있다. 모래처럼 작고 고운 알갱이가 들어 있으며, 20초간
문지르면 블랙헤드가 빠진다. 만족도는 50% 수준. 시트에 다닥다닥 피지가 붙어 나오는 코팩을 할 때처럼 시원한 맛은 없다.
2 더페이스샵 블랙헤드 EX 클린업 키트
모공 속 피지를 불려 밖으로 빼내는 토너와 모공을 진정시키고 조이는 크림으로 이루어진 키트. 1만9백원.
→써보니
문○○(31세) 블랙헤드를 불린 후 면봉으로 누르면 쉽게 블랙헤드가 빠져나온다고 했는데, 코가 빨개지도록 눌러야 나온다.
실력에 다소 실망. 그런데 아침에 화장을 해보니 코 주변이 매끈해져 화장이 무척 잘 받았다. 유분 때문에 저녁쯤이면 화장이 밀리고
코가 번들거리는데 전혀 뭉치지 않고 비교적 깔끔함이 오래 유지됐다.
3 오휘 클리닉 사이언스 블랙헤드 이레이저
딱딱한 블랙헤드를 연화하는 발열 팩과 블랙헤드의 재생성을 막고 모공을 수축시키는 토닝 세럼으로 구성. 7만원.
→써보니 한○○(32세) 팩을 바르고 물을 약간
묻혀 마사지하면, 열이 나면서 딱딱하게 굳은 블랙헤드가 없어진다. 팩 자체가 묽어 처음에는 물을 바르지 않았는데, 물을 발라야 미세한
입자가 부드러워져 자극이 없다. 토닝 세럼은 발랐더니 모공이 확~ 조여진 느낌. 오만 가지 블랙헤드 제품을 다 사용해보았지만, 이처럼
만족스러운 제품은 처음이다.
4 오르비스 T존 클리어업 키트
프리에센스와 팩으로 구성된 T존 전용 세트. 프리에센스로 블랙헤드를 불린 후 팩을 발라 떼어낸다. 1만6천원.
→써보니 김○○(35세) 프리에센스를 화장솜에
적셔 코 위에 올렸다 떼니 피지가 콧등 위로 비어져나와 있다. 팩은 5분 정도면 마르는데, 떼어내니 진회색 팩에 피지가 콕콕 박혀
있는 게 보인다. 하지만 코를 꼼꼼히 살펴보니 제거된 것은 1/3 정도. 피지 제거력은 무난한 수준이나 애프터 케어 제품이 없다는
게 아쉽다. 모공이 넓어지진 않을까 걱정된다.
5 마몽드 피지 청정 코팩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해주는 필 오프 타입 패치와 블랙헤드를 제거한 후 긴장된 모공을 케어해주는 수렴 시트로 구성. 4매
6천원.
→써보니 안혜○○(30세) 별로 높지도 않은 코인데(!)
블랙헤드가 있는 옆부분까지 완벽하게 커버되지 않는다. 솜털까지 함께 제거될 정도로 흡착력이 좋지만 블랙헤드 제거력은 미미한 편.
블랙헤드 팩보다는 수렴 시트의 제품력이 만족스럽다. 팩을 떼어낼 때의 아픔이 싹 사라지고, 모공이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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