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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 연구회>에서는 지식인에서의 몇가지 사례를 들어 답변해드립니다.

제가 생리를 시작한지 이제 4년이 다 되어가는데..

처음 1,2년 째에는 정말 하.나.도. 안아프고 오히려 아픈 애들에게 왜 아프지?

이해안간다는 듯 대해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첫째날, 둘째날에 아프기 시작하더라고요....ㅠㅠㅠㅠㅠㅠ

원인도 모르겠고...

산부인과를 가봐야 하는 건가요?

강도도 점점 더 심해져서 요즘은 왠만한 진통제는 듣지를 않고요,

진짜 하루내내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하필이면 낼 모래 성취도 시험을 보는데,

지금 제가 생리통 때문에 집중이 하나도 안 됩니다.

공부도 못하겠고...시험도 망칠것 같고....

폐경 될때까지 몇 십년동안 매달 이 고통이 계속 된다고 생각하니 진짜 막막하네요.

누워있어도 아프고 엎드려있어도 아프니.....

조금 몸이 추워지는 것 같기도 하고....

진짜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잘 듣는 약 추천부탁드리고요, 한약 복용이 나을까요?

그리고 제가 되게 귀찮아하는 성격이라서 요가나 스트레칭 같은것은 무리고요...

(누워있기만 해도 아픈데..ㅠ)

효과 한 번에 확! 나는 방법들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혹시 산부인과를 갈 수도 있는데

가면 어떻게 검사하는지좀 알려주세요. 살짝 두려워서요;;;

안녕하세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 연구회입니다.

대부분의 심한 생리통의 경우 초경이 있을 때부터 그렇다기 보다는 생리를 하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더 심해지게 됩니다. 자궁이나 난소에 특별한 문제 없이 생리통만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 만으로 치료해도 되지만, 골반 내 장기에 문제가 있거나 일반적으로 구하기 쉬운 진통제로 잘 안들을 정도로 심해졌다면 다른 방법을 생각하지 마시고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이 문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산부인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혹은 부끄러움으로 인해 방문을 꺼리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 산부인과는 여성만을 위한 병원이기 때문에 오히려 밝고 깨끗한 경우가 많고 특히 여성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서 철저히 보호하여 드리려는 자세가 강한 편입니다.

방문하시려는 산부인과에 미리 전화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심한 생리통으로 진료를 받으려는 어린 학생임을 밝히시면 병원에서 적절히 배려해 드릴 것 입니다. 요즘에는 어린 학생들도 예방접종이나 사춘기 검진을 위해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병원을 오는 경우도 많으니 염려 마시고 진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심한 생리통뿐 아니라 생리전 기분장애나 식이장애로 고통 받는 여성들이 대부분 해결방법이 많고 또 어렵지 않은데도 그저 참고만 지내면서 인생의 1/4를 소비합니다. 이런 여성들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전문의약품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치료 후의 삶을 “사는 것 같다”라고 합니다. 그러니 아직 어린 학생인데 너무 비관하지 말고 산부인과 선생님과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1. 온라인 상에서의 답변은 제한적인 정보에 따른 견해로 법적인 책임이 없는 참고 정보로만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2. 정확한 의학적 검진과 판단은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들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