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행위와 행복감
일이든 사랑이든지 춤이든지 섹스이든지 우리는 무언가를 할 때 몰입하는 것도 행복감을 유발한다. 긍정 심리학자들은 이런 몰입의 상태를 ‘플로우(Flow)’라고 한다. ‘플로우’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미하이 교수이다. 그는 일을 할 때나 연인 및 친구, 부모나 배우자 등과의 관계 등에서 현재를 즐기는 게 몰입의 비결이라고 한다.
‘행복 학’의 세계적 석학 에드디너 일리노이대 교수도 '행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가깝고 의지할 수 있는 가족과 친구가 많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행복한 사람의 공통점은 사교적이며 자기보다 나은 사람과 비교하기보다 나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하는 습관과 자주 웃고 미소 짓는 것도 행복의 비결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어떤 훈련을 하라는 말인가. 심리학자들은 우정, 일, 사랑, 섹스, 가족, 맛있는 음식, 충분한 수면, 취미생활, 신체 운동, 미소, 웃음, 반려동물, 신앙 등을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요소로 꼽는다. 요즈음 사람들은 미래를 위해 투자하느라 현재를 불행하게 사는 경향이 많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 등 현재의 상태를 최대한 느끼고 즐기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행복은 소유의 개념이 아니라 현재 상태의 있는 그대로의 존재의 개념으로 자신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찾는 게 필요하다.
인간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는 것처럼 성도 마찬가지이다. 섹스를 하지 않을수록 성욕. 극치감 등 모든 기능이 떨어진다. 2005년 조사한 자료를 보면 섹스에 대한 만족도는 횟수와 비례했다. 월 15회 이상 섹스를 한 그룹의 여성은 월 1~2회 그룹보다 배 이상 만족도가 높았다. 또 다른 연구에선 남편이 발기부전이 되면 아내의 성욕구가 72%에서 46%로, 극치감은 65%에서 34%로 낮아졌다. 흥미로운 것은 발기부전을 치료한 뒤엔 아내의 기능도 향상된다는 것이다. 특히 남편의 강직도가 좋아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행복을 부르는 성
저자 | 김재연
현재 산부인과 원장이 환자 진료를 통하여 부부간의 성생활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은 궁금증과 인간의 성에서 가장 중요한 남녀의 성 심리를 이해하기 쉽게 단편소설처럼 기술하였다.[인터파크 제공]
책정보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dispNo=&sc.prdNo=2006120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