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이 콤플렉스 와 칭찬
사람은 보통 95%의 좋은 점과 5%의 좋지 않은 점을 갖고 있다. 100% 좋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95 %의 좋은 점을 보면서 사는 사람이 있고, 5%의 좋지 않은 점을 보면서 사는 사람이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이다. 95%를 보고 사는 사람은 자신감 있게 산다. 누구나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어서 상대방의 장점을 찾으면 무한정의 칭찬거리를 찾아낼 수 있지만 단점 역시 찾으려면 밑도 끝도 없이 나오게 마련이다.
부부의 좋은 점만 찾아내려고 노력하고 기뻐하며 서로 닮으려고 노력하는 부부의 행복한 얼굴이 된다. 부부사이에 완전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부부가 상대방의 5%의 좋지 않은 점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에게 있고 이 부족한 부분은 서로가 채워주면서 살아야 한다. 그러면 부부는 행복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남편들의 많은 심리적인 콤플렉스가 부부사이를 어렵게 만드는 남자들의 심리도 알고 이해하면 서로가 편해 질 수 도 있다. 처가 복이 많은 남자를 온달 콤플렉스라고 한다. 사내가 오죽 못났으면 처가나 아내 덕을 보느냐고 하면서도 이상적인 아내로는 복 있는 여자를 원하고 스스로 처 복 있는 남자이기를 바라는 이중적 의존 심리가 있다. 가족 위에 군림 하려는 가장의 모습 뒤에 아내의 재산이나 지혜를 바탕으로 발돋움하려는 심리를 감추고 있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집안을 일으키고 현명함으로 남편을 훌륭하게 만드는 평강 공주를 얻고 싶어 한다. 자존심이 허락하지는 않지만 남보다 빨리 출세하기 힘든 상황에서는 온달로 살고도 싶어 하는 것이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언어만을 사용하면 서로의 말대로 꿈은 이루어진다. 장래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될 내 남편이고 내 아내라고 불러보자.
남성의 성 콤플렉스의 유형은 공격적 적극적 능동적이고 여성 은 그 반대이므로 남성이 성행위의 주도권을 갖고 이끌어야 한다는 전통적인 성의식으로 성을 통해 남성다움을 과시하고 성적 능력에 집착을 보이는 ‘변강쇠 형’, 정력은 있지만 체면을 중시하는 ‘서 화담 형’, 성적 욕구는 강한데 정력이 약하여 여성에 게 의존하는 ‘용두사미 형’, 정력도 모자라고 성욕도 약한 ‘씨 없는 수박 형’으로 말하는 이도 있다.
같은 남성끼리 또는 여성과 겨뤄서라도 꼭 이겨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지니게 된다. 아직도 많은 남성들이 여성 상사 밑에서 일하는 것을 조금은 자존심 상해하며 똑똑한 여자는 좋으나 자기보다 유능한 아내는 싫다고 한다.
남편과 아내로 함께 살아가는 동안 잘나든 못나든지 서로의 성격을 바라 볼 수 있다. 우리는 또한 서로의 약점들도 배울 것이다. 서로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도 많다. 서두를 필요가 없다. 부부 관계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서로를 칭찬한다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를 칭찬함으로 만들어진 모든 신뢰를 서로에게 준다면 어떤 콤플렉스 따위도 극복할 수 있게 된다.
행복을 부르는 성
저자 | 김재연
현재 산부인과 원장이 환자 진료를 통하여 부부간의 성생활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은 궁금증과 인간의 성에서 가장 중요한 남녀의 성 심리를 이해하기 쉽게 단편소설처럼 기술하였다.[인터파크 제공]
책정보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dispNo=&sc.prdNo=2006120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