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종류
언어적 대화에서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15～35% 정도의 내용만을 전달 받을 수 있으며 감정을 통한 공감형성이 약하므로 의미 전달이 약하다. 대화를 할 때 듣는 사람의 생각하는 속도는 1분에 400단어이고 말하는 사람은 1분에 250단어(아나운서는 170단어)를 구사하게 되므로 듣는 속도가 말하는 속도보다 더 빠르므로 대화의 흐름을 일정하게 유지되고 공감형성이 되기 위해서는 상호의 노력이 요구된다.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의 말을 2/3이상 들으려 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어 의사소통을 할 때에 부모가 자녀에게,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의사소통을 할 때에는 자신의 생각과 뜻을 전달하려는 책임의 의미가 우선되어 있으므로 듣는 사람의 입장이나 감정을 헤아리기가 더욱 어렵게 된다.
비언어적인 대화의 방법을 사용할 때,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은 서로 75%의 내용을 전달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몸짓언어, 접촉, 눈 맞춤, 몸동작, 표정 등을 생각할 수 있으며 더 풍부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 다만 비언어적 대화에는 서로 간에 감정을 분명하게 표현해야 한다. 비언어적 의사소통으로 표정의 의미는 더욱 다양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한 사람의 표정은 그 자신의 안면근육 80개중 약 50개 정도의 근육이 사용된다. 안면 근육을 사용하여 서양인은 700개의 표정을 통해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하고 있으나 동양 권 특히 한국인들은 300 ～400개의 표정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표정은 내면의 세계를 외부로 드러내고 많이 드러낼수록 감정의 교류가 다양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으로 상호가 이해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남자는 대화의 내용 형성을 중시하고 여자는 대화의 관계형성을 각자 더욱 중시하는 경향이 높다. 다시 말하면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의사소통을 감정적 측면에서 더욱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남성의 심리에는 논리적, 독립적, 지배적, 이성적, 목표 지향적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여성의 심리에는 수용적, 관계 지향적, 의존적, 암시적, 민감성이 더욱 높은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리는 의사소통에 있어서 대화가 내용전달이 바로 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의 내용과 아울러 의사소통하는 서로의 인간적 관계형성이 우선 자극되는 것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대화에는 비난 형, 회유 형, 초이성 형, 산만 형, 일치 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앞의 비난 형, 회유 형, 초이성 형, 산만 형은 역기능 가정에서 성장한 부모 밑에서 양육 받았던 사람에게 나타난다. 역기능 가정에서는 위, 아래 위계질서가 너무 정확하거나 아니면 그 경계가 너무 느슨하여 심리경계가 없으며, 이러한 유형은 주로 부모의 양육 태도와 한 개인이 처하게 되었던 부모의 사회 문화적 배경에 따라 형성되는 것이다. 남녀 간의 대화에서 더욱 강조되는 것은 비언어적인 대화에 있음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행복을 부르는 성
저자 | 김재연
현재 산부인과 원장이 환자 진료를 통하여 부부간의 성생활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은 궁금증과 인간의 성에서 가장 중요한 남녀의 성 심리를 이해하기 쉽게 단편소설처럼 기술하였다.[인터파크 제공]
책정보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dispNo=&sc.prdNo=2006120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