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신혼처럼
신혼의 남편은 아내의 예민한 감정을 이해하고 신혼 초의 여성은 섹스를 남편과 즐기게 되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한다. 아내가 싫어하는 과격한 체위, 난이도가 높은 자세는 강요하지 말고 아내가 스스로 원할 때까지 아내가 용기를 가지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성은 어떤 상황에서 하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르다. 흥분하여 곧바로 즐기고 싶다고 해도 여유 있게 무드를 즐기다 보면 아내는 자극을 받아 더욱 멋지게 즐길 수 있다. 오랜 시간 해야만 아내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양보다는 질에 관심을 두고 시간을 오래 끌었다고 아내가 반드시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사정 후 남성들은 흥미가 급격하게 떨어지지만 여성은 오르가슴을 느낀 후 그 기분이 지속된다. 섹스 후 아내를 포옹하거나 가벼운 키스로 마무리하라. 당신의 불은 꺼졌을지 모르나 아내의 불은 아직도 타고 있다.
여자들은 테크닉보다 얼마나 부부생활을 즐겁게 하는가에 주목한다. 의무적으로 부부생활을 하는 것만큼 여성을 기분 나쁘게 하는 것이 없다. 테크닉보다는 즐겁게 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갖추어라. 섹스는 생활의 연장이다. 평상시에는 아내의 몸에 관심이 없다가 잠자리에 들었을 때만 섹스에 관심을 갖는다면 멋진 섹스를 즐길 수 없다. 평상시 섹시한 분위기를 이끌기 위해 관심을 쏟아야 한다. 아내에게 기분이 좋은지를 묻는 것보다는 자신의 기분을 말하는 것이 좋다. 남편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얘기하면 아내 또한 솔직하게 섹스 얘기를 할 수 있다. 남편이 이런 분위기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섹스의 만족감을 결정짓는 요소 중에 하나가 성감대이다. 아내의 성감대범위를 점차 넓혀가라. 성감대의 범위가 넓어질수록 다양한 스타일의 섹스를 즐길 수 있다.
신혼의 아내는 미혼 시절과 전혀 다른 생활이라 두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멋진 부부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두려움을 버리고 남편을 믿고 따르면 불안한 마음이 사라지고 그만큼 두려움도 없게 된다. 단 한 번에 멋진 섹스를 즐길 수는 없다. 남편이 기대하는 것은 테크닉이 아니라 섹스에 대한 열정이다. 테크닉을 발휘할 줄 몰라도 열심히 남편을 기쁘게 하기 위해 애를 쓰는 그런 아내를 남자들은 원한다.
오르가슴이란 그것에 대한 환상이 크면 클수록 더욱 느낄 수 없는 것이다. 신혼 초부터 강렬한 오르가슴을 느끼는 여성은 그리 흔치 않다. 경험이 쌓여야 그 깊이가 더해지는 것이다. 오르가슴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버리면 즐거운 섹스를 만끽할 수 있다. 주도권을 남성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내에게 주문하는 것이 날로 늘어간다. 이때 노력해 보지도 않고 거절하기보다 시도를 해본 후에 거절하는 것이 노력한 후 거절하면 남편도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 남편은 아내의 말과 표정에 민감하다. 섹스를 하고 난 직후는 혹시 아내가 자신의 성적 능력에 대해서 아내의 표정을 살핀다. 관계 후 남편을 보고 웃거나 사랑한다는 말을 해보면 남편은 행동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게 된다.
신혼 초에는 만족감보다는 불만이 더 많고 요구할 것이 있을 때는 남편과 솔직한 대화를 통해 당신의 마음을 털어놓고 섹스에 관한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 남자들은 섹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은 용서할 수 있어도 남자가 모든 것을 다 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참을 수 없다고 한다.
아내가 자발적으로 하고 체위에 변화를 주면 남편들은 감동한다. 아내는 신혼일수록 자신의 섹시한 매력을 연출해야 한다. 항상 긴장하여 남편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아내의 흥분된 목소리는 남편을 흥분 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남편은 자신이 무엇인가 잘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행동에 제약을 받게 된다. 자신의 느낌을 최대한 소리로 표현하도록 한다.
행복을 부르는 성
저자 | 김재연
현재 산부인과 원장이 환자 진료를 통하여 부부간의 성생활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은 궁금증과 인간의 성에서 가장 중요한 남녀의 성 심리를 이해하기 쉽게 단편소설처럼 기술하였다.[인터파크 제공]
책정보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dispNo=&sc.prdNo=2006120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