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감정
감정이란 것이 있다. 우울하다든지, 화가 난다든지, 외롭다든지, 분하다든지, 때로는 호흡을 빨리 하게 하기도 하고, 심장박동을 변화시키기도 하고, 슬픔과 두려움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이러한 감정이란 것은 어느 사이인가 자신도 모르게 습관을 형성하기도 하고 일정한 패턴을 갖게 된다. 어떤 사람은 우울 하거나 슬픈 느낌이 들 때마다 곧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감을 느끼기도 한다.
자신의 감정이 때로는 감정이입에 의해 타인에게 전염되는 현상을 경험하고 그런 감정이입의 과정에서 동일시하게 되는 것을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미묘한 감정의 흐름이 변화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린 아이는 아끼던 동물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에 대한 질투 등을 배우기 시작하고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의 기분이 상할 수도 있고, 상대방의 기분을 좋아지게 할 수도 있음을 배우기 시작한다. 항상 한결 같을 수 없는 사람의 감정에 대해 이해하며 공부하면 대인관계의 폭을 넓혀주게 된다.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가르치는 교육을 한마디로 말하면 ‘남에게 해 끼치는 일 하지 마라!’라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 가정에서 하는 교육과는 아주 다른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어떤 원칙을 가르칠 때, 또는 어떤 예절이나 ‘하지 말아야 할 것’, 또는 ‘꼭 지켜야 할 것’을 가르칠 때 일본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원칙을 찾고 그걸 가르친다고 한다. 이와 달리 우리나라 가정교육은 거의 다 자신이 혼자 지켜야 할 것, 자신이 혼자 잘 지켜서 저 혼자 잘난 사람이 되는 것을 가르친다. 그냥 ‘바른 말을 써야 한다.’ 로 교육하기보다 ‘내가 무심코 한 말 한 마디가 듣는 사람에게는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될 수 있다.’ 라고 일본 사람들은 가정교육을 한다고 한다.
감정의 일반적 특성은 주관적이고 기쁠 때에는 무엇이든지 다 기쁘게 느껴지는 것같이 자기의 전체가 반영되어 쾌감은 여러 종류이지만 불쾌감이 없는 상태이어서 모든 종류의 쾌감이 한 모양이 된다. 단일감정은 감각과 구별하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감정은 직접적인 인식대상이 안되고 쾌감·불쾌감과 같이 그 사이에 아무 것도 없는 대립의 양극단을 갖는다는 점에서 지적(知的) 요소와 구별된다.
섹스와 연애 감정은 분리할 수 없는 관계에 있고, 섹스가 주는 만족감이 충분하면 할수록, 연애 감정 또한 깊어진다. 성공한 많은 남자들에게는 성공이 여성의 격려에 의한 것이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 성공한 사람들의 부인들은 겸손하고 희생적이어서 세상에 얼굴을 잘 내놓지 않으므로 알려지지 않은 것 뿐 이다. 단지 성적인 쾌락만 추구하는 사람도 성공을 거둘 수는 있겠지만, 이러한 사람들의 행동은 조직적이지 못하고 본래의 목적에서 이탈하는 일이 많아 실패할 확률이 더 크다.
인간에게 훌륭한 성공을 가져오게 해주는 감정은 사랑과 낭만과 성이다. 사랑의 감정은 균형을 유지하고 평정심을 기르며 건설적인 행동을 이끄는 요인이 된다. 이 세 가지 감정이 결합하여 조화를 이룰 때 행복해질 수 있다. 사랑의 감정에 대한 추억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사랑은 끝나 버린 후에도 언제까지나 사람을 인도하여 감화시킨다. 진실한 사랑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것이 마음속에 영원토록 발자취를 남기고 가는 것을 알고 있다. 왜냐하면 사랑의 감정은 원래 정신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행복을 부르는 성
저자 | 김재연
현재 산부인과 원장이 환자 진료를 통하여 부부간의 성생활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싶은 궁금증과 인간의 성에서 가장 중요한 남녀의 성 심리를 이해하기 쉽게 단편소설처럼 기술하였다.[인터파크 제공]
책정보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dispNo=&sc.prdNo=200612082
